저축을 하고 싶어도 생활비와 각종 지출로 쉽지 않은 청년들이 많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정부의 지원이 큰 힘이 되죠.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얹어주는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청 자격부터 유지 기준, 결과 확인, 해지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청년내일저축계좌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월별 저축을 적립해주고 일정 요건 충족 시 장려금을 지원하는 자산형성 사업입니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매달 본인 저축액(10만 원)과 정부 지원금(30만 원)을 합쳐 3년 후 약 1,440만 원 상당(이자 포함 가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경우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해 총 720만 원 수준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2. 신청자격
- 가입 연령: 차상위 이하: 만 15세 ~ 만 39세
차상위 초과: 만 19세 ~ 만 34세 - 가구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또는 50% 초과~100% 이하
- 근로·사업소득: 차상위 이하: 월 10만 원 이상
차상위 초과: 월 50만 원 초과 ~ 250만 원 이하
신청 시 연령·소득·가구소득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입이 가능합니다.
3. 유지기준
가입 후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요건을 모두 지켜야 합니다:
- 매월 최소 10만 원 이상 저축
- 3년간 지속적인 근로 또는 사업활동 유지
- 온라인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상 이수
-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해지 유형별 요건
- 만기지급 해지: 3년 유지 + 교육 이수 +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 본인 적립금, 근로소득장려금, 추가지원금 전액 지급
- 중도지급 해지: 소득 초과 등 유지기준 탈락 시 교육 이수 + 계획서 제출 → 적립금 + 장려금 + 추가지원금 지급
- 환수 해지: 미납·교육 미이수·소득 미확인·사망·압류 등 사유 발생 시 → 본인 적립금만 지급, 장려금은 환수
해지 시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해지하시기 바랍니다.
적립중지 제도
실직, 부상, 군입대, 임신·출산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최대 6개월(특정 사유 시 2년까지) 적립을 중지할 수 있으며, 미신청 시 환수 해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신청 및 결과 확인 방법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으로 가능합니다.
2025년은 5월 2일 ~ 5월 21일에 약 4만 명을 신규 모집했으며, 신청 후 소득·재산 조사가 진행된 후 결과는 8월 중 개별 문자나 자산형성포털에서 안내됩니다.
5. 해지(지급 해지) 방법
해지 신청은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 오프라인: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 온라인: 복지로 또는 자산형성포털(www.hope.welfareinfo.or.kr) 통해 신청 (2025년 하반기부터 가능)
만기 해지는 요건 충족 시 자동 처리되며, 중도 또는 해지 사유 발생 시에도 교육 이수 및 자금계획서 제출 등의 의무를 필히 이행해야 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 군인이나 공무원도 가입 가능한가요?
A. 현역 병사나 공익 등의 비과세 소득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추가 소득이 있을 경우 가입 가능합니다. 직업군인이나 산업체 대체복무 요원은 가입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Q. 중복 가입이 가능한가요?
A.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경기도 ‘청년노동자통장’ 등 유사 정부지원 통장과 중복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Q. 3년간 유지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A. 교육 미이수나 계획서 미제출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지원금 일부 또는 전액 환수될 수 있으며, 본인 적립금만 일부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부지원 사업입니다. 가입 자격, 유지 요건, 해지 방식 등을 정확히 이해하면 만기 시 큰 자산을 마련할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교육과 계획서 제출 등 요건을 빠짐없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