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가장 높기도 높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 명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곳 중에 제주의 대표명소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한라산을 찾기 시작하면서 한라산 탐방로에도 예약시스템이 생겼는데요,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가기위해선 반드시 탐방로 예약이 필수입니다. 오늘은 한라산 탐방로 예약 방법과 추천 등반 코스, 그리고 등산 준비물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 등반, 왜 예약이 필요할까?
한라산은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귀중한 자연 자산입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하루 탐방 인원을 각각 1000명, 500명으로 제한해 자연 훼손 및 등반객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전 예약 없이는 입산이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원하는 날짜에 등반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QR 코드를 통한 입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예약 부도율도 크게 감소된 추세입니다.
한라산 탐방로 예약시스템 예약방법
한라산 탐방로 예약은 공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제주도청) 접속
- 회원가입 후 로그인 → 탐방로 선택(성판악 또는 관음사) → 날짜, 시간, 인원 입력 → 예약 완료 및 QR 코드 수령
- SNS 인증과 QR 코드 제시로 입산이 가능하며, 예약일에 맞춰 계획이 필수입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현장 예약도 시도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한라산 등반 코스 추천
한라산에는 대표적으로 다섯 개 탐방로가 있으며, 목적과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성판악 코스 – 약 9.5km, 편도 4~5시간, 경사 완만하고 돌·데크 계단이 많아 초보자에게 적합. 진달래밭과 사라오름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 관음사 코스 – 약 8.7km, 약 5~6시간 소요, 경사가 가파르고 돌이 많아 체력 소모 큼. 빠르게 백록담에 오르고 싶다면 도전 추천.
- 영실 코스 – 약 5.8km, 2~3시간 소요, 윗세오름까지 가능. 비교적 쉬운 코스로 자연 경관이 뛰어납니다.
- 어리목 코스 – 약 6.8km, 3~4시간 소요, 경사 심해 하산용으로 추천. 초보자 등반 시 주의 필요.
- 돈내코 코스 – 현재 통제 중으로 등반 불가능. 낙석 위험으로 휴식년제 적용됨.
한라산 등반 코스별 난이도 및 특징
코스별 요약 정리:
- 성판악: 난이도 중, 경사 온건, 경치 훌륭, 추천 입문 코스
- 관음사: 난이도 상, 경사 가파름, 빠른 정상 접근 가능
- 영실: 난이도 낮음, 중간 점까지 등반 가능, 시간 여유 있는 산책 코스로 적합
- 어리목: 난이도 중상, 경사 심해 하산용으로 추천
등산 준비물 체크리스트
- 등산화 (미끄럼 방지 기능 필수)
- 방수·방풍 재킷 및 레이어드 옷차림
- 햇빛 차단용 모자,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
- 물 1~2L, 에너지바나 견과류 등 비상 간식
- 간단한 응급 처치 키트 (반창고, 소독약 등)
- 쓰레기 배출을 위한 비닐봉투
- 겨울철엔 아이젠, 방한장갑, 비상 담요 추가
- QR 코드 출력 또는 모바일 저장본
자주 묻는 질문
Q1. 예약 없이 등반 가능한 코스도 있나요?
예, 영실이나 어리목 코스는 예약 없이 입산할 수 있지만, 백록담 정상까지는 갈 수 없습니다. 백록담 등정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Q2. 예약이 취소되거나 부도 날 경우 어떻게 되나요?
예약 부도율을 낮추기 위해 QR 코드 부여 및 지각 제한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패널티 제도가 운영 중입니다. 가능한 예약 후 일정 유지에 유의하세요.
Q3. 학생 단체는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나요?
2025년 4월부터 인솔교사가 동행하는 학생 단체 한해 예약 없이 입산이 허용되는 제도 적용 중입니다. 다만 소속 학교 공문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한라산 등반은 자연 보호와 등반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 예약이 요구되며, 각 코스는 난이도와 경로 특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체력과 목적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물도 철저히 챙겨서, 안전하고 쾌적한 등반이 되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